영어영문학부는 110여 년의 이화학당 역사에서 명실 공히 이화학문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1910년 이화학당 문과 교육을 모태로 하여 1925년 이화여전의 발족과 함께 독립된 학과로 출발한 이후, 1951년에는 대학원 석사과정, 1964년에는 박사과정이 설치되었고, 1986년에는 교육부에 의해 우수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 중앙일보가 실시하는 전국 영어영문학과 평가에서도 학부는 2000년도에 3위, 2010년도에 1위를 차지하였다. 대학원은 2006년 이래 BK21과 BK21 플러스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최상위 수준의 대학원 교육을 시행 중이다. 한국 여성 교육의 선두에서 영어영문학부가 배출해 온 졸업생들은 인문학적 소양과 전문 지식을 갖추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로 자리매김해왔다.

영어영문학부는 영미 문학·언어·문화의 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창의적인 인문학적 능력을 함양하고, 탁월한 언어 표현 능력과 문화 해석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전공생들은 높은 수준의 텍스트 해석 능력, 영어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 현대에 필수적인 문화적 소통 능력을 배워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기본 소양과 전문적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개척한다.